★★★ 꼭 읽어야 할 책 ★★★
★★★ 유머로 승화시키다 ★★★
★★★ 독자들은 환호할 것이다 ★★★
찬란한 내일을 위해 오늘도 뜨겁게 일어서는
모든 존재를 향한 열띤 응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에서 고깃집 둘째 딸로 태어난 유미는 명문 사립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유미트(고기구이 냄새는 나는 유미)’란 별명으로 놀림당하고 선생님들에게도 은근한 인종차별을 겪으며 불안정한 학교생활을 한다.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 때문에 불만을 따지지도 못하고 또 그러려니 하는 ‘한국인 기질’로 지나간다. 집에서도 비슷하다. 부모님과 주변 한국 어른들에게 의대 다니는 언니와 늘 비교당하고 성적 압박에 숨 고를 틈이 없다.
유미가 진실된 자기 모습으로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은 단 하나. 바로 무대 위이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꿈인 유미는 매일같이 코미디 유튜브를 보며 연구하고 일급비밀 노트에 아이디어를 쌓아간다. 올해 여름 방학에도 좋아하는 코미디언을 연구하고 싶지만, 학교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시험 대비 학원에 등록한다. 식당이 어려워져서 유미는 장학금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하하 클럽’이라는 스탠드업 코미디 클럽이 들어서고 그곳에서 어린이들에게 코미디를 가르쳐 주는 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다. 유미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하하 클럽 안으로 들어갔다가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건 바로, 클럽 사람들이 유미를 캠프 참가자 케이로 착각한 것.
유미는 그동안 싫어했던 자기 자신을 숨기고 케이라는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가 눈앞에 나타난다. ‘새로운 나’의 모습으로 ‘완벽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유미는 케이의 삶을 훔쳐 이중생활을 시작하지만 상황은 복잡하게 꼬인다. 유미는 용기를 내서 진실을 밝힐 것인지 아니면 꿈을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인가?
■ 꿈을 향한 진심과 열정이 만들어낸 십대들의 무대
『오늘은 치얼업 내일은 스탠드업』 에는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꿈, 지켜내고자 하는 가치관에 온 힘을 불어넣는 십대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명문 사립 학교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고 화장실에서 혼자 밥을 먹는 유미는 무대에 서서 사람들을 웃기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고 싶어 합니다. 무대에 서는 순간, 소심하고 지질한 ‘현재의 나’는 사라지고 사람들을 웃길 줄 아는 ‘새로운 나’가 되는 기분에 무척 들뜨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부모님은 유미의 꿈을 반대하지만 무대 위에서 자신이 가장 행복해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자신의 꿈과 부모님의 희망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요.
유미의 단짝 친구 지니는 얼룩말무늬 가방을 들고 다니는 채식주의자입니다. 동물들이 고통받는 다큐멘터리를 본 뒤로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지니의 엄마는 딸의 채식에 반대하고 무시까지 합니다. 지니는 자신이 채식하는 이유, 채식이 지구 환경에 좋은 이유 등을 끊임없이 설명하고 설득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지켜냅니다. 결국, 지니의 엄마도 지니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채식 생활에 도움을 주기 시작하지요.
유미의 언니 유리는 어린 나이에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였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의대를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유리의 꿈은 의사가 아니었습니다. 하고 싶은 건 없었지만 부모님 생각에 따라 의사가 되기로 했었죠. 하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해 보니 적성에 맞지 않음을 깨달아 의대를 그만두고 해외 봉사 활동을 하러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이런 과정 중에 부모님과 심각한 갈등을 겪지만 유리의 행동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고자 하는 유미가 꿈을 이루는 데 한 발짝 더 가까워지게 만듭니다.
유미와 유리, 지니 외에도 ‘코미디’라는 꿈을 위해 한곳에 모인 친구들 펠리페, 시에나, 케이 등을 보면서 독자들은 각자 마음속에 품은 꿈의 엔진이 켜질 것입니다.
#01 내 말 안 들려요 …… 7
#02 자식 자랑 …… 19
#03 새로운 나 …… 33
#04 하하 클럽 …… 45
#05 케이를 훔치다 …… 55
#06 꿈을 좇아서 …… 67
#07 유일한 실패는 …… 83
#08 골인 …… 90
#09 무대, 우정, 그리고 꿈 …… 96
#10 언니의 폭탄선언 …… 111
#11 위기일발 …… 127
#12 발표회 작전 …… 135
#13 거짓이 낳은 거짓 …… 148
#14 감기약 맛 젤리빈 …… 158
#15 정씨네 바비큐의 위기 …… 168
#16 언니밖에 없어 …… 182
#17 꺼내지 못한 진실 …… 194
#18 행복을 위한 선택 …… 203
#19 진짜가 나타났다 …… 215
#20 날아간 미래 …… 226
#21 예전처럼 …… 230
#22 망친 건 나 …… 234
#23 불가능 …… 245
#24 하지 않은 말 …… 250
#25 새 단장 재개업 …… 258
#26 아빠의 꿈, 현실, 미래 …… 269
#27 희망의 불꽃 …… 280
#28 날개 …… 292
#29 완벽한 인생은 없다 …… 296
#30 진실한 나 ……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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