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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평화로 가는 길 벽을 허물면 길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고, 평화가 자리 잡는다
21세기 평화로운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한 어린이들의 통일 매뉴얼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 - 겨레의 통일과 평화

　통일, 평화로 가는 길

　벽을 허물면 길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고, 평화가 자리 잡는다

　21세기 평화로운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한 어린이들의 통일 매뉴얼

하나가 되어 더 행복하고, 더 큰 꿈을 그려요 

　비행기나 배를 타면 세계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지 못하는 딱 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통일이 되면 가보지 못했던 북한도 마음껏 갈 수 있고, 보고싶었던 이산가족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쟁의 걱정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통일은 우리나라가 풀어야 할 숙제이고,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이란 주제는 교과서에서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통일 교육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학교에서 부족한 통일 교육을 대신해 주고자 합니다.

　단순히 북한 알아보기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이산가족 문제와 재일 동포 문제, 핵 문제, 주변 국가와의 관계와 평화 문제까지!

　우리나라가 분단되었다는 특수한 상황으로 생겨나는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살펴봅니다.

전쟁과 평화, 통일을 읽으면서 한국현대사까지 손에 잡혀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3 - 겨레의 통일과 평화》는 분단의 배경과 과정, 결과를 살펴보면서 한국 근·현대사에도 접근합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전쟁과 통일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거나 통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전쟁을 겪지 않은 어린이들이 왜 반전과 평화가 중요한지, 또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 속의 글 맛보기>

 북한 말이 우리와 조금 다르지만 지역이 달라서 생긴 사투리쯤으로 여기고 편하게 대하면 어떨까? 그렇게 자주 만나다 보면 좀 더 쉽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통일이 되면 지금보다 더 좋은 나라가 될 거야.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통일을 맞으면 우리 모두 힘들어질 수 있어. 새터민 친구들, 말과 피부색이 다른 친구들과 잘 사귈 수 있다면 통일한 다음에 생길 수 있는 많은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야. (본문 41쪽 중에서)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큰 시장에 다가갈 수 있고, 유럽도 쉽게 갈 수 있어. 물론, 지금도 하늘 길을 이용해서 유럽 여행을 갈 수 있지만 육지 길을 이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적은 비용으로 여행을 할 수 있어.  대륙으로 열린 길로 더 큰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 봐. 여러분이 열차를 타고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모습도 그려 보자. 낮에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밤에는 다시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말이야. 신나는 상상 아니니? (본문 153쪽 중에서)

  ※ 이 책 저자의 인세 일부는 사단법인 어린이 어깨동무를 통해 북녘 어린이들에게 의약품과 콩우유 원료를 지원하는 데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