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유래를 통해 맛보는 인류 역사와 문화의 참맛
어려운 역사 공부, 친숙한 소재가 필요합니다
역사는 인류의 어제이고 오늘이며,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한 토대가 되기에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들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들을 처음부터 시간 순서대로 모두 배울라치면 연결이 어려울뿐더러 분량이 방대해 금세 지치고 맙니다.
그래서 역사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들에게는 눈높이에 맞춘 역사책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통해 역사를 배운다면 역사가 한결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음식 이야기로 배우는 맛있는 역사
음식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친숙한 소재입니다. 같은 음식을 한 공간에서 나누어 먹음으로써 식구가 생기고, 서로의 음식을 상대에게 소개하면서 문화의 교류가 생깁니다. 또한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대화의 장을 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음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어린이들이 미시사적으로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음식에는 당시 사람들의 지혜와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에, 음식의 유래를 살펴보면 옛사람들이 살아온 자취,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80개의 음식과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친숙한 음식에서부터 쉽게 맛보기 힘든 세계 각국의 음식들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 전해지는 음식의 발생과 변천, 전파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인류의 발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역사 속 음식 이야기들을, 2장에서는 우연한 기회에 발견된 식재료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인류의 식탁을 빛낸 음식 이야기들을 실었습니다. 3장에서는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우리 향토 음식들을 다루었으며, 4장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5장은 세계의 금기 음식들에 얽힌 깜짝 놀랄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음식으로 배우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
음식은 삶의 모습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유물이며, 역사적 사건을 함께한 산증인입니다. 먹을 게 없었던 흑인 노예들은 주인이 버린 닭 날개와 닭발을 뼈째 씹어 먹을 수 있게 기름에 빠짝 튀겨서 프라이드치킨을 만들어 먹었고, 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는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담아 평등한 빵, 바게트가 탄생했고, 7년 전쟁, 마온 항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마요네즈가 발명되었지요. 이처럼 음식의 유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저절로 알게 되어, 역사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습니다.
웃음보가 터지는 음식 이야기
이 책은 음식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데 모았습니다.
새끼를 낳은 고래가 미역을 먹는 것을 보고 사람들도 아기를 낳고 나서 미역국을 먹게 된 이야기, 톡 쏘는 맛이 매력인 콜라가 원래는 약국에서 팔았던 소화제였다는 이야기, 벨기에에서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하면 눈총을 받는 이유 등 맛있는 음식 속에 가려진 웃음보 터지는 이야기들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맛깔스런 이야기로 만나는 세계 음식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진귀한 음식도 다룹니다. 거위를 학대해 얻은 진미 푸아그라, 바다제비 금사연의 둥지로 만드는 제비 집 요리, 닭발, 내장, 뼈 등으로 만드는 잔치 음식 페이조아다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들을 재미난 이야기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맛깔스런 음식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낯설고 거부감이 들었던 음식도 금세 친숙하게 느껴질 거예요.
권말 부록_대륙별·나라별 대표 음식 지도
권말 부록에는 대륙별로 각국의 대표 음식들을 선별하여 컬러 사진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책에 실린 음식들은 해당 페이지를 표시해, 본문에 등장한 음식의 실제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ㆍ그림 이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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