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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그림책/동화 그림책
하트 뿅뿅 곤충의 자식 사랑 우리 땅 곤충 관찰기 2
정 가
12,000원
출 간
2015-12-09
지 은 이
정부희
I S B N
9788962228786
분 량
174쪽
대 상 층
초등학생(1~4학년)

프랑스에 ‘파브르 곤충기’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정부희 곤충기’가 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애틋한 곤충의 모성애와 부성애!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곤충이라면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완용으로, 통제된 환경에서 길러지기 쉬운 이 곤충들을 경험했다고 해서 곤충에 대해 다 공부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곤충은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종류만 해도 100만 종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수입니다. 곤충은 어떻게 지구에서 이렇게 많이 살게 되었고, 우리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각 곤충의 생태는 얼마나 다양할까요? 이 책은 몇몇 곤충들의 진기한 모양과 생태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아울러 살아가는 곤충이라는 생물이 과연 무엇인지 더 큰 이해를 가지도록 합니다. 

2권 하트 뿅뿅 곤충의 자식 사랑에서는 제 자손을 하나라도 더 무사하게 남기기 위해 무한한 사랑을 쏟는 엄마, 아빠 곤충 14종을 소개합니다. 보통 곤충은 알을 낳고 나면 죽지만, 자식을 애지중지 기르는 곤충도 있어요. 알집이나 털로 알을 싸는 곤충, 아빠가 알을 등에 업고 기르는 곤충, 엄마가 이유식을 만들거나 목숨이 다할 때까지 자식에게 헌신하는 곤충 등 책 속에 나오는 곤충들의 양육법은 무척 똑똑하고 지혜로워 놀라울 뿐더러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눈물겹습니다. 알을 낳고 애벌레를 기르는 방법은 곤충이 살아가는 장소나 계절, 먹이 등과 큰 관련이 있어요. 이러한 상호 작용을 이해하면 어떤 곤충이라도 그 생태를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곤충의 삶을 통해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될 거예요. 

한국의 파브르와 함께 떠나는 곤충 답사
이 책 속에 나오는 곤충들은 표본된 형태이거나 실험실에서 관찰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실제 우리 산과 들에서 만나는 곤충들을 죽이거나 잡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 주지요. 곤충만 따로 떼어 내어 소개하는 책들과 달리 이 책은 곤충이 우리 자연과 생태 속에 어우러진 모습을 중요하게 보여 줍니다. 나뭇가지 위에서 대벌레를 봐야 사냥꾼들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나뭇가지처럼 몸을 바꾼 이유가 보입니다. 새똥하늘소 역시 나무에서 봐야 사냥꾼들에게 나무 위에 싸놓은 새똥처럼 보이는 전략을 쓴다는 것이 이해되지요. 이것이 곤충을 진짜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각 곤충은 관찰한 실제 장소와 시기를 모두 표시했고, 지도 위에도 나타냈습니다. 우리 땅 어느 곳에서 어떤 곤충이 살고 있는지 정부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직접 곤충 답사를 떠나는 기분을 느껴 보세요. 또 이 책을 본 다음, 가족 여행이나 소풍을 떠난다면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작은 곤충들의 숨겨진 큰 세계가 비로소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진 자료,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춘 글과 그림
알을 낳을 집을 짓는 곤충, 자식을 제 팔로 감싼 듯한 포즈를 취한 곤충, 이유식을 만드는 곤충 등 우리 땅 위에 살고 있는 곤충 삶 순간순간을 기막히게 포착한 사진들이 책마다 100컷 가까이 들어 있습니다. 정부희 박사가 현장 속에서 시선이 이동하는 과정을 따라 이어지는 설명과 사진들은 곤충들의 삶의 현장에 실제로 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실험실이 아니라 현장 속에서 관찰한 탓에 나무줄기나 흙속에 들어 있어 사진으로 남길 수 없는 곤충들의 생태는 그림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했습니다. 정부희 박사의 캐릭터와 각 곤충이 서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풀어낸 그림은 곤충을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나무진 카페에 간다든지, 곤충 신혼부부가 집을 보러 다닌다든지, 곤충 아빠 등이 곤충 아기들 침대라든지 하는 일상적인 표현 역시 아이들이 곤충 생태를 쉽게 이해하도록 합니다.

곤충학자의 열정을 배우고, 우리 생태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껴요
정부희 박사는 30대가 되어 유적지 답사를 다니면서 곤충에 매력에 빠진 뒤, 20년 넘게 곤충 연구에 매달려 왔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1주일에 2~3일 정도는 야외에서 곤충을 만나는 데 시간을 보내지요. 덥고 뜨거운 날씨, 인적 드문 산, 독 있는 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곤충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연구를 이어 오고 있는 학자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하고 싶은 일과 꿈을 대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곤충들에 대해서 정부희 박사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습니다. 뒷다리가 무척이나 긴 긴다리소똥구리, 물속의 장군감인 물장군, 땅을 잘 파는 땅강아지 등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곤충들의 모습은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자연의 위기이기도 한 탓입니다. 곤충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 종이 존재하는 환경이 사람에게도 좋은 환경임을 곤충 장을 마무리할 때마다 밝히고 있습니다. 

머리말 4
추천의 글 6

혼자서 잘 크는 곤충
팽나무 품에서 혼자 크는 수노랑나비 12
배추밭에서 씩씩하게 자라는 배추흰나비 24
형제자매가 의지해 사는 북쪽비단노린재 34

알을 싸서 보호하는 곤충
폭신한 거품 알집을 만드는 왕사마귀 44
알에 털 이불 덮어 주는 노랑털알락나방 54
| 곤충이 더 궁금해 | 곤충의 알 낳기 64

아빠의 사랑이 지극한 곤충
알을 등에 지고 다니는 물자라 68
아빠가 혼자 알을 돌보는 물장군 78
| 곤충이 더 궁금해 | 곤충 애벌레의 먹이 86

엄마의 사랑이 지극한 곤충
거미 이유식을 마련하는 왕무늬대모벌 90
죽을 때까지 아기를 지키는 에사키뿔노린재 98
여왕이 아기를 돌보는 뱀허물쌍살벌 108
아기를 낳는 찔레수염진딧물 120
| 곤충이 더 궁금해 | 곤충의 똥과 허물 130

엄마, 아빠가 함께 돌보는 곤충
똥 구슬을 빚는 부부, 긴다리소똥구리 134
부모가 오순도순 아기를 돌보는 송장벌레 142
모래 속에서 아기를 키우는 큰집게벌레 150
| 곤충이 더 궁금해 | 곤충의 수명과 몸의 기관 160

사진 제공 / 퀴즈 정답 163
ㆍ지은이 정부희
지은이 소개
저자는 부여에서 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곤충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던 산골 오지, 산 아래 시골집에서 어린 시절과 사춘기 시절을 보내며 자연 속에 묻혀 살았다. 세월이 흘렀어도 자연은 저자의 ‘정신적 원형(archetype)’이 되어 삶의 샘이자 지주이며 곳간으로 늘 함께하고 있다. 30대 초반부터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전국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자연에 눈뜨기 시작한 저자는 이때부터 우리 식물, 특히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식물을 공부했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며 새와 버섯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생태 공원인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자연과 곤충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고, 우리나라 딱정벌레목의 대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 학위를 받고 이어 박사 과정에 입학한 저자는 ‘버섯살이 곤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고,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한국의 버섯살이 곤충들을 정리할 원대한 꿈을 향해 가고 있다.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최근까지 거저리과 곤충과 버섯살이 곤충에 관한 논문을 60편 넘게 발표하면서 연구 활동에 왕성하게 매진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와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했고,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같은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현재는 우리곤충연구소를 열어 곤충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 주관하는, 자생 생물 발굴 사업, 생물지 사업, 전국 해안사구 정밀 조사, 각종 환경 평가 등에 참여해 곤충 조사 및 연구를 해 오고 있다. 왕성한 연구 작업과 동시에 곤충의 대중화에도 큰 관심을 가진 저자는 각종 환경 단체 및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서 곤충 생태에 관한 강연, 여러 방송에서 곤충을 쉽게 풀어 소개하며 ‘곤충 사랑 풀뿌리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ㆍ그림 조원희
그린이 소개
저자는 부여에서 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곤충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던 산골 오지, 산 아래 시골집에서 어린 시절과 사춘기 시절을 보내며 자연 속에 묻혀 살았다. 세월이 흘렀어도 자연은 저자의 ‘정신적 원형(archetype)’이 되어 삶의 샘이자 지주이며 곳간으로 늘 함께하고 있다. 30대 초반부터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전국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자연에 눈뜨기 시작한 저자는 이때부터 우리 식물, 특히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식물을 공부했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며 새와 버섯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생태 공원인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자연과 곤충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고, 우리나라 딱정벌레목의 대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 학위를 받고 이어 박사 과정에 입학한 저자는 ‘버섯살이 곤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고,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한국의 버섯살이 곤충들을 정리할 원대한 꿈을 향해 가고 있다.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최근까지 거저리과 곤충과 버섯살이 곤충에 관한 논문을 60편 넘게 발표하면서 연구 활동에 왕성하게 매진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와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했고,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같은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현재는 우리곤충연구소를 열어 곤충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 주관하는, 자생 생물 발굴 사업, 생물지 사업, 전국 해안사구 정밀 조사, 각종 환경 평가 등에 참여해 곤충 조사 및 연구를 해 오고 있다. 왕성한 연구 작업과 동시에 곤충의 대중화에도 큰 관심을 가진 저자는 각종 환경 단체 및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서 곤충 생태에 관한 강연, 여러 방송에서 곤충을 쉽게 풀어 소개하며 ‘곤충 사랑 풀뿌리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ㆍ그림 최미란
그린이 소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누구 없어요?》,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돌로 지은 집 석굴암》,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말들이 사는 나라》, 《삼백이의 칠일장》, 《겁보 만보》, 《글자 동물원》을 비롯해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집, 잘 가꾸는 법》과 《우리는 집지킴이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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