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읽기 학습물. 소리 내어 읽는 것은 <입으로> 읽고, <귀로> 듣고, <머리로> 생각하는, 두뇌의 모든 부위를 자극하는 독서 방법이다. 두뇌 개발은 물론 국어 감각까지 키워주는 독서 방법이다.
소리 내어 읽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은 누군가에 의해 개발된 것은 아니며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온 상당히 고전적인 독서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교육 방법에 밀려 한동안 단순하고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부되어 왔다.
최근 일본에서는 소리 내어 읽는 독서법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도후쿠 대학 미래과학기술 연구센터의 가와시마 류타 교수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두뇌 개발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와시마 교수는 ‘브레인 이미징’이라는 두뇌 과학 전문가이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을 행위적으로 나누어 보면, <글을 본다>, <의미를 생각한다>, <입으로 말한다>, <소리를 듣는다>는 행위가 하나로 결합된 것입니다. 이 4개의 행동을 한 번에 해내는 과정은 그냥 생각하거나 묵독(?讀)할 때 보다 뇌의 여러 부위를 한꺼번에 작용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이렇듯 어릴 때부터 소리 내어 읽는 독서 방법은 고리타분한 옛날 방법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최신 두뇌과학도 인정한 과학적인 독서 방법이다.
소리 내어 읽으면 두뇌에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
▶뇌력 발달
운동 선수가 근육 강화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듯, ‘하루 10분! 큰소리로 읽는 습관’은 뇌 근육을 강화시킴으로써 지능 개발 효과가 생긴다.
▶집중력 강화
산만한 아이 또는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하루 10분! 큰소리로 읽는 습관’은 장시간 생각해도 지치지 않는 두뇌 체력을 키워주는 좋은 방법이다.
▶워밍업 효과
공부 시작 전에 ‘하루 10분! 큰소리로 읽는 습관’은 피로에 지친 두뇌를 다시 깨워 새롭게 공부 의욕을 돋워 준다.
▶기억력/암기력 강화
억지로 외우려 하면 잘 안되던 것도 큰소리로 읽다보면 저절로 외워진다. ‘하루 10분! 큰소리로 읽는 습관’은 기억력과 암기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최근 일본에서는 소리 내어 읽는 독서 방법이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 그 중에서도 외국어 및 암기 과목 등을 공부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알려지면서 그 관심의 폭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
훌륭한 명문이 뛰어난 국어 감각을 만든다!
아이들에게 어떤 글을 소리 내어 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이 책에서는 한국의 훌륭한 명문을 소리 내어 읽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용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있겠지만 읽는 것만으로 아이에겐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이며 수필가인 이어령 교수는 <사람과 책>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아이들은 유치한 내용만이 아니라 고급 정보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어려우면 상상하게 됩니다. 나는 내가 지닌 독창성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려운 글들을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을 끊임없이 메우려는 것에서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서 모차르트 같은 명곡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좋은 감수성과 훌륭한 음감을 갖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훌륭한 명문을 읽고 자란 아이들은 모국어에 대한 감수성은 물론이거니와 글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몸에 지니게 된다.
이러한 국어 감각이야말로 독해 능력이 필요한 독서 능력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논술 능력에 꼭 필요한 기초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할 수 있다.
명문을 읽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뛰어난 국어 감각을 만든다
좋은 명곡이 좋은 음감을 길러주듯, 한국의 훌륭한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면 수준 높은 국어 감각이 만들어진다.
▶독해력 강화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아이는 더듬지 않고 의미 단위로 끊어 읽을 수 있게 된다. 결국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생겨 독해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문장력 강화
명문을 접하고 심지어 암송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면 훌륭한 텍스트를 몸에 지니는 것과 같다. 문장력이 좋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발표력 강화
우렁차게 소리 내어 읽자. 자연스럽게 발성 연습이 되면서 자기만의 목소리로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게 된다.
10권의 책보다, 명문을 10번 소리 내어 읽는 것이 효과적
▶《기적의 독서법》시리즈는 초급/중급/고급편 모두 3권으로 만들어졌다. 각 권마다 27~28편의 한국 명문이 실려 있다.
▶ 매일 10분씩, 모두 5일 동안 한 편의 글을 큰소리로 반복해 읽도록 구성하였다. 반복함으로써 글의 운율을 타게 하고, 글에 익숙하도록 만들며, 글의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에서 결국 암송도 하게 되는 아이가 나온다.
▶ 시간을 재고, 기록하게 되어 있다. 글을 읽는 리듬을 깨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시간을 단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글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 6일째에는 그 동안 읽은 글을 보지 않고 빈 칸에 단어를 채우는 <명문 기억 테스트>를 하게 된다. 매일 착실히 연습한 친구라면 충분히 답을 채워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총 80편의 시나 수필, 고전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느껴보는 경험은 앞으로 60~70년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이 읽은 글이 살아 숨쉬며 인생에서의 풍부한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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