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가능성에 오롯이 집중하고 싶은 부모를 위한 책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우리는 아이와 한 팀이 되기로 했다”
자꾸 흔들리고 가끔은 불안해도 아이를 온전히 믿고 기다린 시간들에 대하여
《결국 부모는 믿어주는 사람》은 학군지의 정해진 코스를 과감히 탈출해, 남들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아이와 함께 걸어간 한 부모의 성실하고 단단한 기록이다. 30년 가까이 치열한 보도 현장을 누빈 저널리스트 아버지는 아이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했으나, 획일적인 시스템 속에서 아이의 독창성과 강점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마주한다. 수업 시간에 혼자만의 상상에 빠지고 수학 문제도 자기만의 템포를 고집하는 조금은 독특한 아이를 보며, 부모는 뛰어가는 무리 속에서 함께 정신없이 달리는 대신 아이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춰 천천히 걷기를 선택했다. 남들의 눈에는 대학 진학과 무관해 보이는 판타지 소설 쓰기와 수업과 상관없는 철학 공부에 열중하는 아이에게 학교 공부를 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어른 눈에는 무용해 보이는 활동에 쏟는 시간들이 아이만의 단단한 자존감과 세계관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온전히 믿고 지지해주면서.
이 책은 명문대 합격을 위한 비법이나 지침서가 아니다. 부모가 가보지 못한 낯선 길을 선택한 아이 곁에서,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막막함과 흔들리는 불안을 단단한 믿음을 품고 지켜본 과정을 보여주는 따뜻한 에세이다. 평범한 외벌이 가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배움의 뜻을 두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려나갈 때, 부모는 평가자가 아닌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한 팀이 되어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점수로 아이를 평가하고 등급으로 분류하는 세상의 잣대에 지친 부모들에게, 내 아이가 가진 고유한 빛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끝까지 믿어주는 것이야말로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자산이자 응원임을 이 책이 증명한다.
프롤로그_우리는 아이와 한 팀이 되기로 했다
Part 1. 이대로 괜찮을까
Chapter 1. 대치동에 입성하다
도쿄 생활을 접다 | 대치동이냐 목동이냐 | 최상위반의 유혹 |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뒤처졌다니 | 카페인 전사가 될까?
Chapter 2. 천천히 흐르던 시간
쪼그려 앉기의 교육학 | 유토리 교육이 남긴 것 | 도서관 옆집에 살다 | 책을 흥정하는 방법 | 책 좋아하는 아빠의 진실 | 판타지 소설만 봐도 괜찮을까? | 그래 그것도 책이니까 | 책장이 채워지며 만들어진 것들
Chapter 3. 6개월 만에 탈대치
대치동 은행나무 | “애들, 대치동 오면 다 같아져요” | 대치동 속살을 파고들다
Part 2. 다시 원점에 서다
Chapter 4. “인도 학교에 보내세요”
오래 업어 키운 아들 | 미국형? 유럽형? 한국형? | 한 학년을 건너뛰다
Chapter 5. 부모가 안 가본 길로 보낸다는 것
다시 맨땅에 헤딩을 앞두고 | 휴대전화가 없는 식탁 | 대화에 최면 기법씩이나? | 아빠를 때릴 수 있는 찬스 | 대화의 기술 | 끝까지 하라, 장악하라, 주도하라 | 부부가 같은 교육관을 만들어가다 | 그렇게까지 전력을 다할 일이니
Part 3. 대학 안 가고 소설 쓸래요
Chapter 6. 유튜브라도 해볼래?
아이의 머릿속을 담다 | 1년 100개, 7년 700개
Chapter 7. 저 작가 할래요!
“네가 좋아하는 걸 하렴” | 중2병으로 영어 소설 쓰기라니 | 우리 집 암호 ‘우주하다’ | 하겠다면 본격적으로 해보자 | 옥스퍼드대에서 수업을 받다
Chapter 8. 갑자기 철학 올림피아드
소설을 쓰려고 철학을 공부한다고? | 철학 올림피아드에 도전하다 | 열다섯 살에 국가대표 되다 | 젊은 작가들의 놀이터
Chapter 9. 미국의 미래 인재들과 겨루다
출판 제안 그리고 거절 메일 | 소설 대치동 은행나무 | 갑자기 미국 시골에 간다고? | 특별한 친구들과의 만남
Chapter 10. 그래도 대학은 안 가요
“난 널 절대 포기하지 않아” | 대학에 왜 가야 해? |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의 시간
Chapter 11. 반성의 시간
아이에 대한 실패의 기억 | 결국 안 되는 건 안 된다 | 파워 J와 분위기 P의 맞대결 | 나 어쩌면 ADHD일지도?
Part 4. 함께 달리다
Chapter 12. 예일대에 갈래요
배움에 뜻을 두다 | 예일대생들을 만나다 | 꿈꿔라 예일!
Chapter 13. 하버드의 기준을 분석하다
〈하버드대학의 공부 벌레들〉의 추억 | 미국 대학 입시의 복잡 방정식 | 하버드 채점 기준을 보다
Chapter 14. 학교의 센터
예일은 날 어떻게 평가했을까? | 학교에서의 활동이 소중해 | 동아리 활동에 그렇게 진심이더니 | 추천서 객관화를 만드는 요소들
Chapter 15. 하버드는 지원하지 않을래요
굳이 하버드는 지원 안 한다는 이유 | 나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노력
Chapter 16. 미 동부 로드 트립
양손의 떡 딜레마 | 아이비리그를 직접 가보자 | 인생을 바꾼 만남들
Chapter 17. 장학금 방정식
평범한 집에서 미국 대학을 보낸다는 의미 | 장학금 못 받으면 미국 대학 못 가 | 신청하고 불합격하느냐, 합격하고도 못 가느냐 | 구하면 얻는다는 믿음
에필로그_이제 진짜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를 보며
ㆍ지은이 이승철
저작권 안내
연관 프로그램
독자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