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뜯어보고 맛보는 그림책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유아 그림책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엄마 아빠가 만들어 주는 햄버거!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는데요! 도대체 햄버거는 뭐로 만들었기에 이렇게 맛있는 거죠? 씹으면 육즙이 톡 흘러나와 뜨겁지만 고소하고 짭조름한 만두! 만두는 뭐로 만들었기에 이렇게 맛있는 거죠?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는 소고기 패티와 빵, 싱싱한 양상추와 케첩, 토마토가 모여 있대요. 우리 가족이 다 좋아하는 노릇노릇한 만두는 고기, 푸릇푸릇한 부추, 얇은 만두피, 양배추가 모여 만들어진대요.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채소들도 한데 모여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니요.
그럼, 우리 몸은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요? 그건 아마도!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는 편식하는 아이, 낯선 음식을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모두 먹거리의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지요. 식습관을 올바르게 잡는 건 중요하지만 자칫 유아들에게 먹는 것에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유아기의 아이들에게 내가 먹는 음식의 재료를 살펴봄으로서 먹거리에 친근함을 느끼고, 먹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더 나아가 소소한 재료들이 모여 하나의 맛있는 음식이 완성되는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가 먹는 음식이 모여 우리 몸을 이룬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강압적인 식습관 훈련 대신에 음식 그림책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주세요.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는 음식과 재료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단계적인 이야기를 통해 내 몸 속에 들어가는 음식의 중요성을 스스로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ㆍ지은이 오모리히로코
ㆍ옮긴이 고향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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