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특별한 날을 진짜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
명절, 국경일, 기념일 등 열두 달 달력 속의 빨간 날과 특별한 날을 다룬 책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이날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그 유래와 풍습을 이야기하기 참 좋지요. 이 이야기들은 우리 문화와 사회, 역사를 이해하는 필수 주제이기도 해요.
하지만 농경 사회였던 우리 과거로부터 전해 오는 명절이나 절기 등은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희미해져 버린 경우도 있어요. 큰 명절인 설날과 추석 등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간소하게 지내거나, 이 시기에 여행을 가는 등 휴가의 의미로 보내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지요. 이와는 반대의 상황도 있어요. 핼러윈처럼 전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서양의 명절이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중요해지기도 했으니까요.
이 책은 시대에 따라 그 중요성이 바뀌고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 명절, 국경일, 기념일을 보여 줍니다. 농경 사회로부터 비롯된 어려운 유래는 간단하게 넘어가고, 변한 오늘날에 맞는 의미와 함께 어린이들이 그날을 몸소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만들 거리, 입을 거리, 인사법 등을 중심으로 소개해요. 하루 동안 먹고, 입고, 즐기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알면 1년 중 한 번 돌아오는 그날에 예의를 갖출 줄 알고, 소중함을 느끼며, 이벤트처럼 더욱 재미있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ㆍ지은이 전미경
ㆍ그림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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