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조와 봉봉이와 함께 현재와 조선 시대를 오가면서 여러 가지 민화의 의미와 쓰임을 알아봐요!
〈까치와 호랑이〉라는 그림을 한 번쯤 본 적 있나요? 호랑이가 무섭지 않고 우스꽝스럽게 그려져 있어요. 이 그림을 민화라고 하는데, 조선 시대에 평범한 백성들이 주로 그리고 사용했답니다. 귀족들이 그린 진지하고 세련된 그림에 비해 격조가 떨어져 보이기도 하지만 민화는 오늘날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요. 왜일까요?
민화를 그린 백성들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지만 솔직한 마음만은 그림 속에 잘 표현했기 때문이에요. 나아가 민화는 사람들의 소원을 담아낸 매력 있는 그림이기도 해요. 오래 살기를 바라고, 가족과 함께 화목하게 지내기를 빌면서 그러한 의미가 담긴 특정한 동물과 사물을 그린 것이거든요. 암에 걸린 엄마가 낫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가진 주인공 민조가 상상의 새 봉봉이랑 민화의 세계로 떠나요. 그 여행 속에서 여러 가지 민화와 그 의미,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소망을 알아봐요. 민화를 하나씩 알아 나가다 보면 고금을 통틀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소망과 행복, 가족애 등을 만날 수 있답니다.
ㆍ지은이 서은경
ㆍ그림 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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