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시리즈 2권!
백성들이 마차를 피해 다닌 곳이라서 피맛골!
조선 시대에 누에를 키웠던 곳은 바로 잠실!
그린란드는 알고 보면 초록(green) 땅이 아니라 얼음(ice) 땅!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 모습, 역사와 지리 정보가 모두 담긴 지명(地名)
우리에게 이름이 있듯이 우리가 사는 곳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땅, 바다, 산, 강 등 우리가 사는 곳에 붙은 이름을 지명이라고 합니다. 지명이 없었던 곳이라 해도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그 땅에 이름을 지어 붙입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바뀌어도, 지명은 살아왔던 사람들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합니다. 지명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대로 남아 있기도, 조금씩 변하기도 하며 역사의 산증인처럼 자연과 마을 곳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명이 어떻게 유래하였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이 재미있고 생생한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를 읽으면 지명의 유래는 물론, 조상들의 지혜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활 모습, 그리고 역사까지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될 것입니다.
배꼽 잡는 네 칸 만화가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지명 유래에 등장하는 역사 인물들을 네 칸 만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앞날을 점쳐 보는 점쟁이 홍계관, 세종에게 왕위를 양보하고 멀리 떠돌아다닌 양녕 대군, 에베레스트 이름을 둘러싸고 싸우는 산악인, 런던 바스에 목욕탕을 지은 로마 병사들……. 등장인물들의 과장되고 익살스런 표정과 재미있는 대사가 글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의 네 칸 만화에는 마치 역사 만화를 읽는 듯한 정보와 깨알 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다고 만화만 보지는 마세요.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읽어야 만화 보는 재미가 더욱 커지니까요!
팁 정보와 부록만 봐도 지리와 역사 정보가 줄줄
각 지역의 유래 이야기 끝에는 본문에서 다 설명하지 못한 역사 정보를 팁으로 넣었습니다. 지명이 붙은 배경에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이야기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역사를 모르고서는 지리와 지명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 책은 본문에 등장하는 사건과 인물 정보를 보충하여 지명과 지리, 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습니다.
책의 부록에는 지명을 통해 땅의 모습을 알아보는 내용을 담아 지리 학습을 충분히 하도록 했습니다. ‘산(山)’의 생김새에 따라 ‘악(岳)’ 자나 붙거나 ‘봉(峰)’ 자가 붙어 북악, 가리봉동, 절두산 같은 지명이 생깁니다. 또는 세고탄이나 가래여울처럼 ‘탄(灘)’ 자나 ‘여울’이 붙으면 그곳이 하천이나 강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ㆍ지은이 우리누리
여러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는 어린이의 눈빛으로 꿈이 담긴 다양한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습니다. 교양과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아동 도서를 통해 이 땅의 주역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심어 주고자 하는 것이 우리누리의 큰 바람입니다.
《소중한 우리것 재미난 우리 이야기 시리즈》, 《우리 역사 박물관 전집》, 《이야기로 만나는 GoGo 지식박물관 시리즈》 《아빠 법이 뭐예요》 등이 있습니다.
ㆍ지은이 이경석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에 만화 ‘을식이는 재수 없어’를, 어린이 과학 잡지 <과학쟁이>에 만화 ‘장독대 sf’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만화 《속주패왕전》, 《전원교향곡》 등을 쓰고 그렸고, 어린이 책 《오메 돈 벌자고?》, 《형제가 간다》, 《안녕, 외계인》,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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